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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임 개발

게임 개발에 관한 이야기- 2. 달의 시간을 구상하며-1

by 새벽 여우 2020. 9. 26.

 


 

2. 달의 시간을 구상하며

본격적인 게임 기획을 시작했을 때, 어떤 게임을 만들어야할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. 어떻게 만들어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만들 수 있으며, 즐겁게 할 수 있을까? 첫 번째 게임이니 그 만큼 더 특별한 게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.

학창시절 동안 생각한 아이디어와 스토리는 게임에 어떻게 넣을 수 있을지 감이 잡히지 않아 새로운 걸 구상해야 했습니다.

 

어떤 스토리, 어떤 세계관, 어떤 시스템을 만들어야 내가 전하고 싶은 스토리를 담을 수 있으면서 게임으로 만들 수 있을까?

 

오랜 고민 끝에 3가지 방향성을 잡았습니다.

 

1.소설 같은 스토리

해리포터, 반지의 제왕, 나니아 연대기 같은 판타지 소설을 동경하며 자랐기 때문에 제가 짠 판타지 스토리를 게임에 넣고 싶었습니다. 플레이어와 함께 성장하는 주인공이 있고 든든한 동료들과 환상적인 세계를 모험하는.

2.장르는 어드벤처

게임을 만들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떠오른 것은 젤다의 전설 시리즈였습니다. 어린시절 젤다의 전설게임들은 제게 늘 특별한 추억을 주었습니다. 게임을 만든다면 젤다의 전설 같은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, 젤다에서 즐거운 추억을 얻고 치유를 받은 것처럼 다른 누군가에게 제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었습니다.

어드벤처 장르로 젤다를 할 당시 느꼈던 설렘과 감동, 특별한 모험을 게임에 담기로 결정했습니다.

3. 동화 같은 분위기

rpg maker로 만든 게임(일명 쯔꾸르 게임)은 호러물을 많이 접했습니다. Ib, 마녀의 집, 이슬비가 내리는 숲, 살육의 천사. 전부 잘 만든 게임이라 생각하며 즐겁게 게임했지만 제가 호러 장르에 약해 공포에 떨면서 해야만 했습니다. 쯔꾸르로 게임을 만든다면 더 많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게임. 그러면서 몽환적인 느낌이 나는 그런 세계관을 짜겠다고 다짐했습니다.

 

이것들을 정하자 방향성이 잡히며 만들고 싶은 게임 이미지를 차츰 잡아갈 수 있었습니다.

이 틀 안에서 게임 아이디어를 2달 동안 고민을 했습니다.

 

 


 

"달의 시간" 게임 링크: store.steampowered.com/app/1162920/__Time_of_the_Moon/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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